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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절대선과 절대악은 없다 본문

이런저런 이야기

절대선과 절대악은 없다

케렌문 2025. 5. 25. 09:38

선악은 수레바퀴의 양축이다

흔히들 선은 좋은 것이고 악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선은 코스모스적이고 악은 카오스적입니다. 선은 정돈되어 있고 질서있는 완전함의 세계를 지향하고 악은 무질서하고 혼돈의 세계를 이끌어갑니다. 이 우주는 질서의 세계에서 무질서의 세계로 다시 더 진화된 질서의 세계로, 또다시 무질서의 세계로. 이렇게 정반합의 변증법적 과정을 거쳐 진화해 갑니다. 악은 진화를 이끌어가는 추진력이고 선은 진화된 세계의 결과입니다. 

따라서 악(무질서, 혼돈)이 없는 세상은 진화가 없으며, 선만이 존재하는 세계는 완전함 그 자체, 즉 죽음의 세계입니다. 악이 있음으로써 이 우주는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것입니다. 선과 악은 이 우주를 존재케 하고 진화시켜 나가는 수레바퀴의 양축입니다. 선과 악은 우주의 진화 과정에서 저절로 생겨나는 과정입니다. 모든 것은 상대적인 짝이 있으므로 악이 사라지면 동시에 선도 사라집니다. 좋고 나쁘고의 차원이 아닙니다. 선만이 존재하는 사회는 존재할 수도 없고, 있다고 하여도 지루하고 재미없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절대선과 절대악은 없습니다. 다 상대적입니다. 나에게는 선이어도 너에게는 악이 될 수 있고, 때로는 선보다 악이 더 유용할 때도 있습니다. 선과 악을 가르는 기준이란 것은 없습니다. 잘 쓰면 모두가 약이요, 잘못 쓰면 모두가 독이 됩니다. 인류의 도덕적 판단, 잣대도 그것을 만든 사람들에 따라 천차만별 다릅니다. 나에게 좋으면 선이고 나에게 해를 끼치면 악이라는 생각은 당신만의 생각입니다. 선과 악은 당신의 생각에 관심이 없습니다. 

고통도 우주의 인드라망 안에서는 항상 그것과 짝을 이루고 있는 상대적인 것이 있으며, 우리는 그러한 상대적인 것의 생생함을 느끼기 위해 고통을 일으켜서 체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슬픔이 있어야 기쁨을 알고, 두려움이 있어야 사랑의 감정도 느끼게 됩니다. 사탄과 악마도 신의 자식입니다. 신은 사탄과 악마를 내려보내 당신에게 시련과 고통을 주고 담금질하여 당신을 성장시킵니다. 신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선악은 실재하지 않는다

문명의 진보가 느릴수록 사회는 행복합니다. 하지만 후세대는 고통을 받습니다. 보수적인 세대의 행복은 후세대들의 행복을 빌려온 것입니다. 따라서 문명은 항상 끊임없이 계속 진보해야 합니다. 느릴 때는 다소 빠르게 진보시키고 많이 앞서나가면 보수적으로 행복을 누리며 천천히 진보시키면 됩니다. 사회는 현상 타파와 현상 유지의 기운이 교대로 나타나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누리는 세대는 현 상황의 변화를 바라지 않고 더 누리려고 하고 눌린 세대는 누리는 세대를 노리고 빼앗으려고 합니다. 물이 고이면 썩듯이 사회가 진보하지 않고 누리는 자가 나누어 주지 않으면 부패하게 마련이므로 눌린자의 분노로 폭발하게 됩니다.

현재 생활의 작은 행복에 만족하고 나날이 즐겁고 욕구불만이 없는자는 크게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항상 뭔가 부족하고 불만이고 시기하는 자가 크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악은 나쁜 것이 아니라 진화의 추진력입니다. 혼돈의 시기에는 악이 융성하고 정돈의 시기에는 선의 기운이 강합니다.

인생을 훌륭하게 살았다는 것과 조직에서 성공했다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조직에서의 승진은 적임자를 뽑는 것이지 인격이 훌륭한 사람을 뽑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적임자가 되는 것이 출세의 지름길입니다. 선하고 양심적인 사람이 크게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선악의 법칙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조직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목표 달성입니다. 주어진 목표를 가장 경제적으로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자가 승리를 쟁취합니다. 악은 필요에 대한 요구이고 선은 필요의 충족입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불만을 어떻게 슬기롭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성공의 여부가 판가름 납니다. 창조적인 힘과 현상의 개선은 불만족에서 나옵니다. 생각에도 없는 일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불만은 그 방향이 긍정적일 때만 제대로 작동하게 됩니다. 불만의 방향이 부정적이면 투쟁이 됩니다. 투쟁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싸워서 쟁취하는 것입니다. 쟁취하지 못하면 전부를 잃게 됩니다. 따라서 불만을 잘못 다스리면 오히려 퇴보의 길을 걷게 됩니다. 

현상계에 나타나는 분별은 관찰자의 판단에 의한 것일뿐 실제 분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선악은 실재하지 않습니다. 선과 악은 외부세력과의 대립이 아니라 당신 안에서 매순간 일어나는 내면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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