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바닥에서 천정까지 뛰어 오른 여인들 본문
무희에서 여제가 된 테오도라
테오도라는 천민 출신으로 클럽에서 춤을 추는 무희이자 창녀였다.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황위에 오르기 전에 그녀의 미모와 총명함에 반하여 결혼하고자 하였으나, 당시 로마법은 귀족과 천민의 결혼을 금지하였다. 이에 유스티니아누스 1세는 황제이자 삼촌인 유스티누스 1세를 움직여 귀족과 천민이 결혼할 수 있도록 법을 고쳐 525년 정식으로 결혼하였다. 이후 테오도라는 527년 남편과 함께 공동대관한 뒤 여제(女帝)로서 통치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시녀에서 왕비가 된 앤 불린
헨리 8세는 궁정의 시녀였던 앤불린에게 반하여 결혼하고자 했으나 당시 이혼을 금하는 가톨릭교회의 원칙에 따라 왕비인 캐서린과의 이혼을 할 수 없었다. 헨리 8세는 1533년 앤 불린과 비밀 결혼을 하고 카톨릭을 금하고 성공회를 영국 국교로 하는 수장령으로 맞섰다. 헨리8세는 그토록 사랑했던 앤불린을 3년만에 간통 혐의를 씌어 처형했다. 이 두 사람의 사랑을 '천일의 사랑'이라 부른다.
앤 불린은 그 유명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1세의 어머니이다.
여종에서 여제가 된 예카트리나 1세
그녀는 리투아니아 지역의 농민 출신으로 러시아가 스웨덴과 벌인 북방 전쟁 기간에 한 장교의 눈에 띄어 그 장교의 여종으로 있다가 표트르에게 보내져 표트르의 연인이 되었다. 표트르1세가 제위에 오르자 두 번째 부인으로 황비가 되었고, 남편의 사망 후 러시아 군주의 자리를 계승했다. 러시아 최초의 여제가 된 것이다.
그러고 보니 영조의 어머니 최숙빈도 천민 무수리에서 정1품 빈까지 올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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